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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섬이다. 이곳의 땅과 산, 바다에 오랫동안 사람들이 기대어 살아왔다. 때로는 영광의 순간도 있고 피비린내 나는 역사의 소용돌이도 있었다.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영웅의 이야기만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다. 비록 이름 없는 골짜기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태산만큼 의미가 있는 곳일 수도 있다. 진도 선황산을 찾는다면 삼별초에 대한 이해가 먼저다. 선황산을 중심으로 용장산성을 쌓고 죽음으로 저항했던 시대적 배경과 정신을 알아가는 것도 산꾼으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삼별초, 끈질긴 저항의 역사
진도 용장산성은 삼별초가 몽골과 장기주가지수예측
적인 항쟁을 하기 위해 쌓은 산성이다. 진도 북동쪽에 있는 철천산, 상봉, 서낭산, 선황산, 망봉 능선을 따라 높이 4m, 길이 12.75km의 산성은 석성과 토성이 혼합해 있고, 성벽 안쪽을 흙으로 채우는 편축식으로 축성했다. 용장산성이 감싸고 있는 계곡 비탈면에 계단식으로 아홉 개의 석축을 조성하고 그 위에 궁궐과 관아를 세웠다. 지표조사를 토대로 성곽주식시세
둘레를 계산하면 성내 면적은 258만 평에 달하고 궁궐은 7,000여 평, 17개의 건물이 있었던 웅장한 규모다. 고려 태조가 창건한 개경 만월대와 유사한 건축구조다. 1270년 삼별초는 몽골에 항복한 고려 개경 정부에 불복하고 새로운 왕을 옹립하며 관부를 설치하는 등 이곳에 또 하나의 고려 정부를 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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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산성 석축, 멀리 첨찰산이 보인다.
13세기, 유라시아 전 지역을 말발굽으로 뒤흔들었던 몽골 기병들은 공포 그 자체였다. 저항하는 세력에게는 "닭 한 마리도 남기지 말라"고 할 정도로 무자비한 약탈과 살육, 파괴를 저질렀다. 고려에도 1231년(고종 18주식공부
) 몽골군 1차 침입이 있었고 예외는 아니었다. 1232년 고려는 해상전투에 유리한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다. 이후 1259년(고종 46)까지 39년에 걸쳐 5차례 침입이 더 있었다. 끈질긴 저항의 선두에는 삼별초가 있었다.
삼별초三別抄는 선택된 특수 정예부대였다. 삼별초는 1258년(고종 45) 최의가 만든 사병 성격의 군사 조직이다. AMOLED관련주
강화도의 치안을 유지하고 무신정권을 지탱하는 한편 대몽 항쟁을 주도해 왔다.
용장성 안쪽에 있는 계단 형식의 행궁 터 석축.
삼별초는 배중손 장군과 지유(150~200명을 거느린 삼별초 지휘관) 노영희 등을 중심으로 6월 3일 강화도를 출발한다. 군선을 포함한 1,000여 척의 배에 삼별초는 약 4,000명, 일반 백성 1만여 명이 8월 19일 진도 벽파진에 상륙한다. 이후, 삼별초는 용장성을 근거로 남해안 일대를 장악하고 경상도 마산, 김해까지 진출하며 제주도를 배후 기지로 확보하는 등 세력을 확장했다. 1271년 5월 여몽연합군 1만 명, 병선 400척의 총공격으로 용장성은 입도 9개월 만에 함락되었다. 삼별초 김통정 장군을 비롯한 일부는 제주도로 탈출해 3년 동안 결사 항전을 이어갔지만 진압되었다. 그들은 최후 한 명도 항복하지 않았다.
복원된 석성을 따라 항몽의 발자취를 걷는다
들머리를 용장리 표지석에서 출발하면 원점회귀 가능하다. 마을 안쪽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10분 거리에 서해랑길 7코스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따라 숲길로 10분 거리에 진도지맥인 성재(95m) 갈림길이다. 직진하는 서해랑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꺾으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등산로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전혀 없어 선답자의 산행표지기를 참고해야 한다. 울창한 숲에 덮여 있는 일정한 폭의 길은 토성으로 추측된다. 산길에 있는 작은 돌, 풀 한 포기 예사롭지 않다. 바위 뒤에서 숨죽이고 있었을 삼별초의 분노와 함성, 두려움이 함께 교차한다.
산 위에 거북이 한 마리가 올라와 있는 듯한 거북바위 .
앙팡진 암릉이 있는 산성봉에 올라서면 순식간에 용장산성이 나타난다. 바다 쪽을 관측하고 방어하기 위한 형태로 석성의 일부만 발굴 복원했다. 석성 중간에서 용장성으로 곧장 내려가는 샛길이 있다. 석성이 동쪽으로 꺾어지는 곳에서 진도지맥으로 이어지는 상봉(266m)과 진도에서 제일 높은 첨찰산이 조망된다. 산 아래 동쪽 해안에는 '일본 수군에게 덕을 베풀었다'는 의미인 왜덕산倭德山(150m)이 보인다. 명량해전 당시 이순신 장군에게 대패해 수장된 일본 수군의 시체 100여 구가 내동리마을까지 떠내려 오자 주민들이 시신을 거두어 묻어 주었다고 한다.
기다란 성벽 너머로는 시야가 완전히 뚫려 있어 진도 앞바다에 떠 있는 배들의 움직임과 크고 작은 섬, 해남 두륜산, 달마산까지도 보인다. 조망만큼은 으뜸이지만 석성을 걷는 동안 마음과 발걸음이 편치는 않다. 석성이 끝나는 지점부터 임도를 만나기 전까지 30여 분 동안 잡목이 많아서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지만 진행 못 할 정도는 아니다.
서해랑길과 교차하는 임도 갈림길을 만나면 이곳부터 서낭산(209m), 선황산(231m) 정상까지는 탄탄대로다. 조망 또한 사방으로 막힘이 없다. 정상에는 삼각점만 있다. 최고의 조망처는 거북바위다. 5m 높이로 거북이가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다.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오를 수 있다.
배중손 장군 동상과 그를 모신 사당 정충사.
산 아래는 용장성 일대와 멀리 지력산, 동석산 먼바다까지 사방으로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거북바위 일대에는 청자 파편과 깨진 기와 조각들이 많이 보인다. 선황산 지명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안내도에는 성황당城隍堂 산성 터를 소개하며 제사를 지내는 성황당이 있었다고 한다. 성황당은 토지와 마을을 지켜주는 신을 모시는 집이다. 서낭산, 성황산, 선황산 단어의 변화가 있어 보인다.
대투개재는 벽파진에서 용장리로 넘어오는 작은 언덕이다. 이곳만 넘으면 용장성으로 곧장 진입 가능한 길목이다. 이곳에서 삼별초와 여몽연합군 간에 큰 싸움이 있던 곳이다. 보통 여기서 용장성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능선을 제대로 보려면 석치정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산길을 걷는 것이 좋다. 쭉쭉 뻗은 소나무숲을 10분 정도 지난 곳에 망바위가 있다. 벽파진이 한눈에 보인다. 벽파진은 진도를 오가는 관문으로 관리나 사신을 환송하는 벽파정이 있다. 석치정을 지나 5분이면 유교리 도로다. 용장성은 대한민국 사적 제126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고려항몽충혼탑과 배중손 장군 동상, 정충사가 있다. 용장성 홍보관에는 출토된 유물과 항쟁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삼별초가 진압된 뒤 원나라는 고려를 무려 100년 동안 내정간섭했다.
산행길잡이
용장리-서해랑길 이정표-성재-조망바위-용장산성- 상봉(왕복)-묵은길-임도 갈림길-서낭산 정상-거북바위- 대투개재-망바위-석치정-유교리(도로) (9km 4시간 40분)
교통(061)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진도공용터미널 가는 고속버스는 하루 4회(06:00, 08:10, 16:00, 17:10) 운행한다. 프리미엄 5만 3,200원, 우등 4만 900원이다. 4시간40분 소요, 진도공용터미널에서 용장산성까지는 '벽파'행 버스를 이용, 하루 6회(07:00, 08:40, 11:10, 13;20, 16:20, 18:10) 운행, 20분 소요되며 버스비는 무료다.
맛집(지역번호 061)
진도대교 광장에 있는 진도대교 국밥(542-1236)은 고민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밥집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인데도 친절, 맛, 밑반찬 모두 소홀함이 없는 집이다. 매일 직접 우려내는 사골육수를 사용하며 한우소머리국밥 1만2,000원, 설렁탕 1만1,000원, 전복왕갈비탕 1만8,000원.
월간산 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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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를 용장리 표지석에서 출발하면 원점회귀 가능하다. 마을 안쪽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10분 거리에 서해랑길 7코스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따라 숲길로 10분 거리에 진도지맥인 성재(95m) 갈림길이다. 직진하는 서해랑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꺾으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등산로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전혀 없어 선답자의 산행표지기를 참고해야 한다. 울창한 숲에 덮여 있는 일정한 폭의 길은 토성으로 추측된다. 산길에 있는 작은 돌, 풀 한 포기 예사롭지 않다. 바위 뒤에서 숨죽이고 있었을 삼별초의 분노와 함성, 두려움이 함께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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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중손 장군 동상과 그를 모신 사당 정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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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산 6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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