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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로 지정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속에는 숱한 고전에서 인용한 문구가 많습니다. 그야말로 이순신이라는 인물의 지장(智將)으로서의 셩격 또는 문무겸비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서 글씨를 해독해서 번역을 한다고 해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난중일기’ 정유년(1597) 5월 21일에는 이런 기록이 나옵니다. 한창 전쟁 중인 혼란한 상황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이 관에 끌려가 고초를 받고, 뇌물을 주고서야 풀려날 수 있는 상황을 전해 듣고 한탄하는 기록입니다. 피해자는 과천의 유향스톰게임
소 소장 안홍제(安弘濟)라는 인물입니다. 이순신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안씨는 본디 죽을 죄도 아닌데 여러 번 형장을 맞아 거의 죽게 됐다가 물건을 바치고서 석방이 됐다는 것이다. 안팎이 모두 바치는 물건의 많고 적음에 따라 죄의 경중을 결정한다니, 아직 결말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다. 이것이 이른바 ‘100전의 돈으로 죽은 혼을 살게 한씽크풀
다’는 것이리라.”
‘100전의 돈으로 죽은 혼을 살게 한다(일맥금전편반혼·一陌金錢便返魂)’는 것은 인용구임이 분명하지만 지금까지 그 출전을 밝히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난중일기’의 빠진 부분까지 완역했던 노승석 동국대 여해연구소 학술위원장은 최근 ‘교감 완역 난중일기’의 개정 3판을 내면서 그 출전을 찾아냈습니다.
그손오공릴게임
출전은 뜻밖에도 국문학 분야에서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설명할 때 곧잘 인용되는 14세기 후반 명나라의 구우가 쓴 소설집 ‘전등신화(剪燈新話)’였습니다. 이순신의 독서 범위가 매우 넓었으며, 소설에서조차 중요한 글귀를 뽑아내 갖춰두고 있다가 적시에 인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맥금전편반혼’이란 ‘전등신화’의 영호생명몽록(令弧生황금성게임다운
冥夢錄)에 나오는 7언 율시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영호선이라는 사람이 부유하고 탐욕스런 자가 돈으로 환생한 것을 비판한 내용입니다. ‘일맥금전’은 ‘백 장의 종이돈’이란 뜻으로 한 꿰미의 돈을 의미하는 관용적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그 동안 ‘맥(陌)’이란 글자가 후대의 많은 판본에 ‘맥(脈)’자로 오독돼 있었다고 합니다. 이순신은 이 시의 한 구절을 인용해 웅진코웨이주식
물건을 바쳐야 풀려날 수 있는 상황을 비판했던 것입니다.
이번 책에서 하나 더 찾아낸 것이 있습니다. ‘난중일기’ 1597년 5월 3일의, 아들의 이름과 관련한 다음 기록입니다.
“아침에 둘째아들 울(蔚)의 이름을 열(艸아래人옆에兌)로 고쳤다. 열의 음은 열(悅)이다. 싹이 처음 생기고 초목이 무성하게 자란다(맹아시생 초목성장·萌芽始生 草木盛長)는 뜻이다. 글자의 뜻이 매우 아름답다."
이 ‘맹아시생 초목성장’의 여덟 글자도 출전이 밝혀졌습니다. 이번엔 불교 서적입니다. 당나라 때 승려 혜림(737~820)이 지은 ‘일체경음의(一切輕陰義)’ 24권 대방광여래(大方廣如來) 불사의경계경(不思議境界經)에 나오는 말임이 드러났다는 것이죠.
이 두 가지가 이번 책에서 문헌고증을 통해 찾아낸 출전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인데, 역자인 노승석 위원장은 “코로나 덕분에(어딜 가지 못한 채 책상에 앉아 고증에 몰두한 결과) 찾아낸 셈”이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이순신이라는 인물을 실제와 많이 다르게 인식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난중일기’ 곳곳에서 보이는 인용구는 병법서는 물론 ‘사기’ ‘송사’ 같은 역사서부터 송나라 장군 악비의 문집, ‘삼국지연의’까지 실로 그 출전의 범위가 방대합니다.
이순신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이번에 새로 소개된 것도 있습니다. 편지를 쓴 시기와 수신자는 명확하지 않은데, 이런 내용입니다. 일단은 분석 없이 소개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하룻밤 동안 나눈 이야기는 결코 내키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돌아와서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살피지 못했지만 요즘 형님의 체후가 내내 더욱 건강하시고, 자제와 여러 분들도 무사한지요. 구구한 마음에 우러러 위로가 됩니다. 저는 별 탈 없이 돌아와서 일상을 잘 챙기며 지내고 있는데, 무슨 일로 수고롭게 해드릴 수 있겠는지요.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이에 제가 자세히 뜻을 표하지 아니하여 허락한 듯 보였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은 아직 집안의 의견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간 후 가족과 상의한 결과, 모든 것이 제 뜻과 같았습니다. 이 또한 혼인의 문제입니다. 이에 연락을 드리오니 강의(剛儀·신랑측 예물)와 주단(柱單)을 함께 보내주시는 것이 어떠한지요. 이번 달 18일 사이에 고향으로 가는 인편이 있을 것 같으니 그 전에 이를 신청(薪亭)으로 부쳐 전달하면 전해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를 살펴주심이 어떠한지요. 나머지는 갖추지 못했습니다. 삼가 바랍니다.
병(丙)년 11월 11일 순신(舜臣) 올림.
두동 체안 집사. 덕천(덕수) 이씨 아우 문후 편지를 씀. 근봉."
頃者一宵之話 非不穩矣 卽歸猶餘悵耳 未審邇來 棣候動止 一向彌重 子舍諸節 亦得平善否 區區慰仰 弟無撓返棲 姑保眠食外 何行浼就云事 相信之間 弟非有毫分致意 而 示許而未決者 以未聞家議故也 歸後相議 則皆如弟意 是亦嫁也 玆以委報 先儀與柱單 并付如何 以今旬八間 似有古庄之便 此前付傳于薪亭 則可以傳來 諒之如何 餘不備 伏惟 丙十一月旬一 舜臣拜
斗洞 棣案 執事
德川 弟 候狀 謹封
▶‘유석재의 돌발史전’은
역사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입니다. 뉴스의 홍수 속에서 한 줄기 역사의 단면이 드러나는 지점을 잡아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매주 금요일 새벽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뉴스의 홍수 속에서 한 줄기 역사의 단면이 드러나는 지점을 잡아 설명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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