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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만큼은 정치와 분리해서, 주민들의 참여와 선택으로 결정하자는 취지로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된 게 20년이 다 되어 갑니다. 

하지만, 깜깜이 고액 선거 논란에, 정치적 중립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논란이 많은데요.

다음 정부에선 본격적으로 교육감 직선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영상보고 오겠습니다. 

[VCR]

민선 4기 3년 차 돌입한
민선 시도 교육감

'지역 교육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  자치' 취지에도
선거법 위반 등 논란 되풀이

총선·대선 때마다 
등장하는 '러닝메이트' 제도엔 '찬반양론' 

교육자치 살리면서,
부작용 보완할 개선 방안은?


마이너스통장 개설 -----




서현아 앵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박대권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네, 조기 대선 교육의 미래를 묻는다. 

오늘은 교육감 직선제에 대 신한은행 수수료 면제 해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박대권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박대권 교수 /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서현아 앵커 
만원빌려주실분 네 반갑습니다. 

사실 이 교육감 직선제 개편이 지난 정부에서도 국정 과제 중의 하나로 꼽혔는데 진척은 별로 없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관련해서 제안이 나오게 될까요?

박대권 교수 / 한국학중앙연구원 
특근수당글쎄요, 이번 대선이 좀 특별한 이유로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교육 관련 이슈가 그렇게 크게 다뤄질 것 같지는 않은 걸로 지금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감 선거와 관련돼서 이렇게 크게 논의가 되겠느냐 라는 의문이 있기는 한데요.

아마 지방분권이나 자치와 관련된 논의들 속에서 이렇게 같이 어우러져서 이렇게 논의가 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사실 애초에 이 교육감 직선제가 출범한 것이 지역의 교육 자치를 확장하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계속 개편 논의가 나오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박대권 교수 / 한국학중앙연구원 
그러니까 우리가 지방자치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일단은 자치가 아닌 분권이 지금은 맞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치라는 거는 주민만 국민만 시민만 할 수 있는 거고 권력이 거기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이 교육 자치를 모는 거 보면 이제 교육자 자치다라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시민의 참여가 이렇게 지금 배제가 된 상태고 오히려 중앙 정부가 가지고 있던 권한이 그냥 지방으로 이렇게 분산됐다.

그래서 분권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자치가 잘 되어지지 않는 분권만 이루어져서 일단 그런 비판을 받는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낮은 투표율이 되게 문제가 된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있었던 부산에 보궐 선거 같은 경우에 한 20여 프로만 참여를 하고 그중에 50%를 얻었지만 결국에 부산의 교육을 대표하는 분은 전체 유권자의 한 10% 정도 지지만 얻는 분이 돼버리신 거고요.

그런데 그게 작년 서울의 보궐선거도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자연스럽게 그 대표성에 문제가 생기고 또 그거와 함께 선거에 참여하는 분들 자체가 무관심해요.

그래서 교육감 선거 같은 경우에는 2010년부터 쭉 봐도 관심이 없다가 50%를 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과연 우리가 지금 직선제를 유지할 수 있겠냐라는 생각을 하게 하고요.

마지막으로는 이게 자침은 좀 내 아이의 문제와 관련이 있는 좁은 지역에 대한 거여야 되는데 일반 자치는 지금 기초 수준까지 가는데 이 교육은 광역 밖에 안 가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배워온 미국 같은 경우에는 한 교육감이 관할하는 학교가 한 5개 정도밖에 안 돼요.

우리로 보면 한 동 정도 단위죠. 

그런데 지금 뭐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교육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학교가 한 5천 개 이상 되는데 이게 자치가 가능한 범위냐를 놓고 보면 그건 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뭐 인식과 실제 그다음에 뭐 좀 그런 것들 때문에 실제로 분권만 이루어지고 자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진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또 하나 자주 거론이 되는 문제가 바로 비용의 문제입니다.

이게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비용이 든다는 지적이 많은데 개선 방안이 있을까요?

박대권 교수 / 한국학중앙연구원 
글쎄 진짜 비용이 많이 든다고 그러셨는데 정말 저도 이거 찾아보면서 깜짝 놀랐는데요.

이제 특정 지역을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어느 도에서는 지사는 자기 돈 1억 8천 들었는데 교육감은 34억이 들었어요.

물론 이제 보조는 받았겠죠. 

그리고 뭐 이제 어떤 지역은 15억이 드는데 어 시도지사는 4만 4천 원이 들었다고 신고를 했어요.

그런데 이게 과연 개인이 감당할 수 있겠느냐 그런데 이게 결국에 왜 이런 일이 생기냐면 정당이 개입하지 않아서 생기는 거거든요.

국고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는 거를 개인이 지불을 해야 되다 보니까 어떤 식으로든 자금 동원 능력이 있어야 되고 그래서 실제로 보궐 선거 같은 경우에는 후보를 급하게 구해야 되니까 이 자금 동원 능력이 오히려 후보를 고르는 데 제일 중요한 요인이 된다라는 참 웃지 못할 선거가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이렇게 돈이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 논의가 되고 있지만 정당이 어느 식으로건 이렇게 관여를 하게 돼서 국고 보조를 받는 것 이것 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불가능한 게 교육감은 개인 신분이거든요.

지금 그런 문제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예, 말씀해 주신 것처럼 대안으로 자주 거론되는 내용이 정당이 직접 후보를 추천 하거나 아니면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제로 운영하자는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 많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대권 교수 / 한국학중앙연구원 
그래서 이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 너무 좀 오해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제가 그래서 저도 궁금해서 한 얼마 몇 년 전에 제가 이게 정치적 중립성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헌법에 편입이 됐는지를 연구를 해봤는데요.

그때 이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낮고 민도가 낮으니까 뭐 학생들을 뭐 막 동원을 한다든지 부정 선거에 교사를 동원한다든지 3.15 부정선거에 이제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 60년대 초반에 이 헌법에 들어갈 때는 그때 이제 책들이나 논문들을 다 찾아보면 뭐냐 하면 정당이나 외부 권력에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자는 의미가 정치적 중립성이지 정당이나 정부 권력이 손도 대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진공 상태로 놔두라는 의미는 전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이런 식으로 오래되다 보니까 한쪽에서는 교사나 학교는 정치에 대해서 아예 말도 하지 마라 그래서 이제 기본권까지 제외하는 정도까지 가고요.


또 어떤 쪽에서는 이거는 니네가 건드릴 게 아니고 우리만의 일이니까 손도 대지 마라 그래서 안에서 자기들끼리 정치를 하고요.

그리고 심지어 교실에서는 문제가 될까 봐 정치에 대해서 교육을 안 하는 일까지 일어나고 그래서 이런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게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지금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더 협력이 필요하고요.

실제로 연구들을 보면 정당은 좀 말은 좀 과격하게 하고 하지만 실제로 정당이 내놓는 정책은 중도로 수렴을 한다라는 연구들이 되게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은 대통령 선거를 보더라도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그 후보들의 교육 정책이 자유학기제 관련해서는 비슷하기도 했고 그리고 지난번에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도 예를 들어서 대입제도 간소화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분명히 되게 수렴되는 현상을 보여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뭐 정당이 꼭 개입을 한다고 그래서 그게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정책의 중립성을 가지고 와서 실질적인 정치의 중립성을 오히려 보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정치의 중립성에 대한 개념도 다시 돌아봐야 한다라고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이 선거 개편과 함께 교육감들의 책무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도 짚어보고 싶은데요.

요즘 이 사교육비 문제가 정말 너무너무 심각합니다.

이 교육감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박대권 교수 / 한국학중앙연구원 
그래서 저는 좀 시민이 원하는 걸 뭘 좀 열심히 좀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대표적인 게 예전에 밤 10시 이후에 학원 수강 금지를 했던 정책이 있는데 그때 분명히 사교육비가 떨어졌었어요.

그런데 그거를 어느 날 이용을 안 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헌법 그러니까 위헌 논쟁 때문에 그런데 저는 좀 죄송한 말씀이지만 위헌 논쟁이 있더라도 일단은 한 번은 해보면 어떨까 교육감님들이 그런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뭐 요즘에 뭐 7세 고시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런 교육 사교육비는 정말 모든 계층에서 벌어지는 일인지 아니면 특정 계층에서 벌어지는 일인지 일단 그것부터 좀 짚어봐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교육의 역할 정말 너무나 중요합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 지역 교육의 핵심인 교육감 선출 제도에 대해서 개선 논의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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