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경쟁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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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2회 작성일20-07-28 10:21본문
OECD의 2015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설문 조사 결과, 삶에 만족감을 느끼는 만 15세 학생의
비율은 한국이 52.8%로 OECD 평균 71.3%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삶의 만족도(0-10점) 평균 역시 한국 학생은 6.36점으로 OECD 평균 7.31점에 훨씬 못 미쳤다(2017).
그런데 한국 사회의 교육 영역에서 벌어지는 치열 한 경쟁은 당사자인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를 포함한
다수의 국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1년 주기로 봤을 때, '스트레스’ 검색 빈도는 봄과 가을에 상대적으로 높고,
겨울과 여름에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인다.
보다 쾌적한 날씨를 가진 계절에 ‘스트레스’ 검색 빈도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교육 경쟁이 잘 반영될 수 있는 ‘시험’이라는 단어의 검색 빈도 를 겹쳐보면, ‘스트레스’ 검색 빈도의 주기와 상당히 동기화된 모습을 보인다.
특히 1학기 중간고사 와 기말고사가 있는 4월과 6월에는 ‘시험’ 검색 빈도가 연중 최고치를 보이고,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기간에는 확연히 줄어든다. 또한 학생들이 학 교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반영될 수 있는 ‘자퇴’ 라는 단어의 검색 빈도를 포개어 보면 ‘스트레스’ 및 ‘시험’의 검색 빈도와 상당한 상관성을 보인다.
‘자퇴’의 검색 빈도가 학년 초인 3-4월에 가장 높 은 빈도를 보이는 데는 자퇴 사유로서 학교 부적응이나 학교 불만족이 반영되어 있을 것이다.
참고로 세 단어의 월별 검색 빈도 간의 상관계수는 스트레스와 시험 간에 0.50, 시험과 자퇴 간에는 0.45, 스트레스와 자퇴 간에는 0.63이고,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저작물은 '통계청'에서 '2019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2유형으로 개방한 '[교육] 교육 경쟁과 행복 (작성자 : 김희삼)'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통계청, kostat.go.kr'에서 무료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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